2024-04-26 19:33 (금)
라운드 즐기며 도자기 감상 어때요
라운드 즐기며 도자기 감상 어때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4.02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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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협회ㆍ상록골프장 MOU

클럽하우스 내 찾아가는 전시
김해도예협회 최무식 부이사장(왼쪽)과 김해상록골프장 박노종 대표가 클럽하우스 내 도자 전시 공간을 꾸민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김해도예협회와 김해상록골프장이 함께 손잡고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도자전을 연중 운영한다. 앞서 김해도예협회와 김해상록골프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김해상록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도예ㆍ예술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보 교환과 홍보에 힘쓰고 사회에 공헌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

도예협회는 1일 김해상록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 식당 앞 전시 공간에 도예협회 상임 고문들의 도자기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전시`의 일환으로 4월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김해도예협회 소속 도예가들의 작품을, 오는 6월에는 협회에 소속하지 않고 개인으로 활동하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접수 받아 전시할 예정이다. 골프장을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으며 도자기 구입도 가능하다.

김해도예협회 최무식 부이사장은 "클럽하우스 내 도자기 전시 공간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를 이어가는 김해 도자기를 문화ㆍ산업적 측면에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소비자를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김해 도자기를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도자산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상록골프장 박노종 대표는 "멋진 건축물로 아름답게 지어진 클럽하우스 핵심 장소인 로비는 회원들이 꼭 지나치는 공간이면서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멋진 공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멋진 예술품을 전시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더하고자 했다"며 "공공성을 고려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던 중, 김해를 대표하는 도자기를 떠올리게 됐다.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라운드를 즐긴다면 더 풍요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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