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23 (금)
경남교육청, 원격수업 시범학교 운영
경남교육청, 원격수업 시범학교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3.31 0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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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별 온라인 학급방 개설

댓글로 질문 등 의견 교환

학습 공백 최소화 위해 지원
박종훈 교육감은 30일 오후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진해용원고등학교를 찾아 원격수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경남교육청은 출석수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원격수업 시범학교를 선정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양산 성산초, 마산의신여중, 진해용원고 3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원격수업의 형태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화상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강의형ㆍ토론형) △과제수행 중심수업(과제제시 및 피드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전 학교 담임교사는 반별 온라인 학급방(경남 e학습터, 위두랑, EBS온라인클래스, 구글클래스룸, 밴드 등)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정하는 학급 방에 가입을 해야 한다. 교사가 학급 방에서 직접 제작한 학습 자료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안내하고 과제를 첨부해 제시하면 학생들은 토의ㆍ토론 학습뿐만 아니라 댓글을 통한 질문과 답변, 의견교환을 할 수가 있어 쌍방향 수업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교육청은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플랫폼 활용에 관한 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초ㆍ중ㆍ고 학교급별 원격수업 사례 10편을 제작해 이날부터 경남교육청 온라인전달연수사이트(https://www.gnlec.kr)에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남 위두랑 커뮤니티(학교별 대표 교사 1명 가입, 총 990여 명)를 구성해 비상 연락망 체제를 구축했으며 원격수업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경남 ‘교사온’ 지원단과 ‘스마트교육 지원단’이 함께 현장 밀착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진해용원고등학교를 찾아 원격수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교육감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화상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강의형ㆍ토론형), 과제수행 중심수업(과제제시 및 피드백)을 각각 설명 듣고 직접 수업에도 참여했다.

박 교육감은 3가지 방식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교와 교사들의 준비 기간,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한 혼란은 없는지 꼼꼼히 챙겼다.

이 자리에서 박 교육감은 “원격수업은 과제수행 중심수업부터 시작해 자신감이 생기면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으로, 이어 난이도가 높은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이라며 “시범학교가 운영을 잘해 좋은 모범사례를 보여달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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