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봄 부르는 `봄 캐럴` 재등장
코로나19에도 봄 부르는 `봄 캐럴` 재등장
  • 연합뉴스
  • 승인 2020.03.3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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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벚꽃엔딩` 급상승

야외 봄 분위기 누릴 여유 없어

위축된 심리에 등장 시기 늦어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가 폐쇄돼 한산하다.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사람들 마음에도 봄 공기는 파고든다. 봄 날씨가 완연한 29일 음원 차트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등 대표적인 `봄 캐럴`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2012년 발매된 `벚꽃 엔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29위, 지니 21위, 플로 39위, 벅스 11위 등 주요 차트 상위권에 보였다. `벚꽃 엔딩`은 28일 자 멜론 일간 종합 차트에서도 전날보다 25계단 급상승한 56위를 기록했다. `벚꽃 엔딩`은 발매된 지 8년을 맞은 버스커버스커 1집 타이틀곡으로, 매년 봄만 되면 차트에서 부활해 `벚꽃 연금`, `벚꽃 좀비`, `봄 전령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또 다른 봄 노래로 꼽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17년 곡 `봄날`도 같은 시각 멜론 68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이포와 아이유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2014), 볼빨간사춘기의 `나만, 봄`(2019) 등이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상승세를 타며 차트에 재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은 물론 봄 분위기를 누릴 여유도 줄어들면서 대표적 봄 노래들이 차트에 재등장하는 시점이 전반적으로 늦춰지는 등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에서 `벚꽃 엔딩`은 지난해에는 9주 차(2월 24일∼3월 2일)에 202위로 처음 진입했지만, 올해는 10주 차(3월 1∼7일)에 349위로 진입했다. 다만 음원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근 `벚꽃 엔딩`의 봄 차트 진입 시기는 점차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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