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18 (토)
경남 총선 후보들, 대안 유세 펼쳐
경남 총선 후보들, 대안 유세 펼쳐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3.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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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ㆍ직접 접촉 피해

`착한 소비`도 함께 진행키도

4ㆍ15 총선을 2주 남짓 앞두고 경남 16개 지역구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이 이전과는 다른 선거운동 방식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서 비롯한 양상이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최대한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찾기는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의 유세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남 정치 1번지인 창원 성산 후보들은 오전에는 비음산, 불모산 등 근교 등산로와 둘레길 입구를 찾아 유권자들을 맞이했다. 또 후보 등록 이후 첫 일요일인 이날 오후에는 귀산동 카페거리를 찾아 휴식을 즐기는 유권자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들 중 몇몇은 차량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소수이지만 최대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근접적인 유세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남의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을 찾아 `착한 소비`를 진행하기도 했다.

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 여론조사에도 `02, 055,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꼭 받아달라고 SNS를 통해 호소하는 등 비대면 유세와 코로나19 사태를 염두한 거리를 둔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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