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21 (금)
칠산서부동 유휴지 휴식공간 변신
칠산서부동 유휴지 휴식공간 변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29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무 500그루 심어 정원 조성

지역 역사 담은 대나무도 식재
김해시 전하동 767-1일대 427㎡ 규모 방치 유휴지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 해당 공원 전경.

김해시 전하동 767-1일대 427㎡ 규모 방치 유휴지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는 이곳에 소나무, 매화나무, 대나무 등 500여 그루를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쌈지정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시민의 숲에 인접해 있는 해당 부지는 그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잡초 등이 무성했다.

이번에 식재된 대나무는 지역 역사를 담고 있다. 곤지마을의 대나무로 이병태 전 김해문화원장이 쓴 김해지리지에 보면 임진왜란 당시 “섬(곤지도) 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 통제영에 화살대로 쓰도록 바쳤다고 전하며 이 때문에 활촉산이라고도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쌈지정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칠산서부동의 전통과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산서부동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유휴지 5개소를 대상으로 쌈지정원과 꽃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희 동장은 “방치돼 주된 민원 발생 지역이었던 지역 내 유휴지에 쌈지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유휴지 쌈지정원과 꽃밭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