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규모 2이상 10번째
도내 밀양 이후 3개월만
도내 밀양 이후 3개월만
지난 20일 산청에서 16여 년 만에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 45초 산청군 동남동쪽 13㎞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39도, 동경 128.0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이다.
올해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10번째이다. 산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04년 1월 23일 규모 2 지진 이후 16년 2개월 만이다.
경남 지역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30일 밀양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연 지진으로 볼 수 있다”며 “명확하게 어떤 단층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청 등 주변 지역은 한반도 다른 지역보다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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