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54 (토)
통합당 경남 공천자 경선 8곳 발표
통합당 경남 공천자 경선 8곳 발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3.1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당 경선 결과
창원성산구 강기윤
마산회원구 윤한홍
마산합포구 최형두
진주을 강민국
양산을 나동연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

18~19일 결선투표
진해구 유원석ㆍ이달곤
사천남해하동 최상화ㆍ하영제

미래통합당이 17일 창원성산구 등 여론조사 경선 지역구 8곳의 결과를 발표하는 등 막바지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현역의원인 김성찬ㆍ여상규 의원이 각각 불출마한 진해 선거구와 사천ㆍ남해ㆍ하동 선거구 2곳은 경선이 결선에 들어간 가운데 사실상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실시됐던 후보경선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전ㆍ현직 국회의원간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강석진 예비후보가 전직의원인 신성범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받게 됐다.

또 마산회원구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윤한홍 예비후보가 전직의원인 안홍준 예비후보와 조청래 예비후보를 각각 누르고 승리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컷오프 된 마산합포구 선거구에는 최형두 예비후보가 김수영 예비후보를 눌렀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의 컷오프로 논란을 빚었던 양산을 선거구에서는 예상대로 나동연 예비후보가 박인ㆍ이장권 예비후보를 각각 제치고 공천자로 결정됐다. 나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인 대권주자인 김두관 예비후보와 금배지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와 함께 창원성산구 선거구에서는 강기윤 예비후보가 최응식 예비후보에게 승리해 공천권을 거머쥐었고, 김재경 의원이 5선에 나섰으나 컷오프된 진주을 선거구에는 강민국 예비후보가 권진택ㆍ정인철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진해 선거구는 유원석 예비후보와 이달곤 예비후보간에, 사천ㆍ남해ㆍ하동 선거구는 최상화 예비후보와 하영제 예비후보간에 최종 결선 투표를 실시해 공천자를 결정한다. 1, 2위는 18일부터 19일까지 본선행을 확정 짓는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 역시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경남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경남 16개 선거구의 본선 대진표도 사실상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는 공천 내홍의 불씨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3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