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40 (금)
아베, 연기론 직접 부인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어"
아베, 연기론 직접 부인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어"
  • 연합뉴스
  • 승인 2020.03.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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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의견 일치 이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도쿄 올림픽ㆍ패럴림픽 개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에 관해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지난 14일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ㆍ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거론한 것과 관련,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노력하기로 의견 일치를 이뤘고 연기나 취소가 대화의 주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26일 후쿠시마에서 시작될 일본 내 성화봉송 현장에 직접 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견을 전제로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올림픽 연기론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아베 총리가 직접 이를 부인하고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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