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13 (금)
남해군, 얼어붙은 지역경제 녹인다
남해군, 얼어붙은 지역경제 녹인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3.12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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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화전` 할인 판매

할인율 5%에서 10%로 상향

구매 한도 일 20ㆍ월 40만원

남해군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화전(花錢)`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군은 12일부터 화전의 할인율을 현행 5%에서 10%로 높여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등 지역 내 금융기관 19개 지점에서도 12일부터 일제히 화전(花錢) 특별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구매한도는 일 20만 원 및 월 40만 원까지이며, 모바일 화전은 월 6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할인폭이 커진 화전을 군민들이 많이 사용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와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지난해 첫 발행한 화전은 현재까지 총 44억여 원이 유통됐으며, 남해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1천66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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