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3:22 (토)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총 82명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총 82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3.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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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서 거제ㆍ 진주서 발생

양산부산대병원서 입원 치료

“다소 주춤했었는데….”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거제와 진주에서 각 1명씩 추가돼 총 8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오전 브리핑에서 추가 발생자가 없다고 발표했으나, 브리핑 이후 거제 거주 남성(49)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있어 다음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단순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19 연관성은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를 하지 않고 귀가했다.

하지만 귀가 이후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계속되자 자신의 승용차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께에는 진주에 머무르던 여성(23ㆍ대구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구 신천지 교육생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대구 북구에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고향인 진주로 향했고 10일 상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내 시ㆍ군별 확진자는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ㆍ거제 6명, 밀양 5명, 진주 3명, 양산ㆍ고성 2명, 남해ㆍ함양 1명 등 82명이다.

한편, 거창 웅양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 인근 6개 마을 189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기존 확진자 3명을 제외한 1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 동전노래방 방문자ㆍ접촉자 321명도 기존 확진자 4명 외 31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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