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45 (금)
양산시, 마스크 생산업체 일손 돕기 나서
양산시, 마스크 생산업체 일손 돕기 나서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03.11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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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씨 등 생산시설 4곳

대학생직무체험 인력 등

자원봉사자 포장 지원
양산의용소방대원이 마스크 생산업체에 자원봉사로 포장지원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ㆍ경북지역으로 보내지는 공적물량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 내 마스크 생산업체에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일자리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활동도 주선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는 코로나19 관련 일손 부족 중소기업 인력 지원을 위해 대학생직무체험 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마스크 생산업체인 (주)엠씨 등 4곳 생산시설에서 18명이 일손이 부족한 포장지원을 하고 있다.

또 양산의용소방대원(대장 김해수)도 지역 내 마스크 생산업체인 (주)블루인더스, (주)엠씨, 하나필터(주)에서 지난 3일부터 매일 21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주말휴일임에도 하나필터(주)에서 마스크 생산을 위한 봉사활동 펼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지원 덕분에 이날 양산에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으로 KF94 마스크 25만 장의 공적물량을 보낼 수 있었다.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인 (주)하나필터 대표이사 안보규는 "현재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마스크 수요에 한 장이라도 더 생산해 힘들고 지친 의료진은 물론 노약자ㆍ임산부 등이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면서 "나아가 직원 모두 생산에 최선을 다해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8일에는 부산지방식약청 김장환 주무관의 주선으로 지역 외 김해여성자원봉사단이 하나필터(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현재 양산지역 KF94 마스크 생산 3사는 생산량의 80%인 평일 35만, 주말 25만의 공적물량을 대구ㆍ경북지역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원활한 생산 공급을 위해 주말과 휴일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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