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 탁구팀 소속 강창영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장애인탁구팀(문보근 단장)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2020 PPT 코스타브라바오픈국제대회에서 CLASS 2(지체장애 휠체어) 남자단식，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현재 세계랭킹 13위인 강창영 선수는 올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국가대표 출전을 목표로 지난달에는 폴란드 오픈 국제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경남장애인체육회 직원 14명은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일 오전 창원시 만남의광장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헌혈에 동참하기로 결정， 적십자사 이동식 헌혈버스 3대를 신청해 헌혈에 나섰다.

이번 헌혈에 동참한 경남장애인체육회 천원대 체육지원팀장은 "그동안 많은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 도움으로 각종 장애인체육행사를 잘 치러왔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체육회에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며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