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42 (금)
거제 총선 4파전 양상… 김한표 변수
거제 총선 4파전 양상… 김한표 변수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3.09 22:5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문상모ㆍ통합 서일준

무소속 김해연ㆍ염용하 출마

여야 모두 공천 후유증

4ㆍ15 총선을 불과 36일 정도 남겨놓고 있지만 여야 출전 선수들이 본선경기를 치른다기보다는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는 형국이라 총선정국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양상을 띨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거제 총선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미래통합당 서일준, 무소속 김해연ㆍ염용하 등 4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아직 김한표 의원의 거취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변수는 남아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김해연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이기우ㆍ백순환 예비후보의 재심청구와 기각, 이기우 예비후보의 선거법위반혐의 수사 의뢰 등이 걱정거리로 등장했다. 그렇지만 문상모 후보의 본선행은 변함없는 분위기다.

미래통합당은 2선의 김한표 의원을 컷오프 시키고 서일준 후보로 낙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재심청구를 한 상태다.

김 의원은 "그동안 당을 위해 죽도록 고생하고 일선에서 뛴 사람을 내팽개치고 애지중지 키운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현재의 정치상황은 올바르지 않다. 원내 수석부대표의 책임을 다한다고 가장 중요한 시기 지역구 관리에 소홀한 것은 사실이지만 컷오프는 사천(私薦)"이라는 주장이다. 결과를 보고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자유공화당, 기독자유통일당 등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무소속 김해연 후보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총선 준비에 들어갔고 염용하 후보 역시 처음부터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이처럼 양당의 공천 후유증은 정치지형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반발표의 향방 때문이다.

여당 쪽은 원래 응집력이 강하다고 보지만 김해연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가장 큰 암초로 등장했다.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민주노총이 정부여당과 격렬한 반대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반발표가 김 후보로 몰릴 경우 장담할 수 없다고 보는 시각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에 놓였다.

서일준 후보는 김한표 의원의 공천으로 시장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이번에는 김 의원에게 도전해 후보에는 올랐다.

그러나 김 의원은 재심청구 이유에서 서 후보에 대한 배신감을 노골적으로 밝힌 상태다. 현역의원과의 갈등이 끝내 무마되지 않을 경우 나 홀로서기로 선거전을 치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여하튼 이번 총선은 여당은 한 번도 쟁취한 적이 없는 자당 국회의원 만들기, 야당은 현 정부의 실정심판을 위한 필살기의 첨예한 대립이다.

그러나 무소속연대, 또는 김한표 의원의 또 다른 선택 등 복잡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의관 2020-03-10 22:13:41
서ㅇㅈ의 이모가 김한표 막내숙모!

김한표가 김영삼대통령 경호 청와대시절 서ㅇㅈ을 서울로 올려
키워준거 고향사람은 다아는데 !

2018 시장선거때 김한표가 공천주고 죽기살기로 지원했는데도 떨어짐!

김한표가 3선하면 서ㅇㅈ은 시장하면 될거라고 이구동성!

국회일에 정신없이 바쁜 김한표가 의심조차 못할때
서ㅇㅈ은 그때부터 국회의원 할거라고 구석구석 다니며
김한표는 한일없어 인기없다고 입당원서 돌리며 김한표 죽인셈! 아는 사람 다 아는데 결국 공천받았네! 세상 무섭다!

문재인 아웃시키려고 통합당 찍어라하지만 이건 아니다!
의리를 저버리는 사람은 정치하면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권력이 무엇인지? 도덕과 양심은 어디로 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