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등 생산 회사
관공서 민원실 등 우선배부
관공서 민원실 등 우선배부
김해시는 9일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내 ㈜한미프렉시블(대표 방건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멸균소독기 250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1988년 창립한 ㈜한미프렉시블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핵심부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음식물처리기, 살균가습기 등도 생산하고 있다.
해당 멸균소독기 역시 해당 업체가 자체 생산한 제품이다. 방 대표는 “연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소식은 시민 모두가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은 관공서 민원실에 우선 배부토록 하고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에도 배부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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