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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천지 시설 폐쇄 2주 연장
경남도, 신천지 시설 폐쇄 2주 연장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3.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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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이후 추가 확진 없어

대구 확진자 165명 도내 입원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집단감염지인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폐쇄 조치를 2주 더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7일 저녁부터 8일 오전 사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지인 거창군 웅양면 농촌마을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79명을 유지했고, 전날까지 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마산의료원 61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이 입원해있다.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 12개 시ㆍ군 신천지 관련 시설 83곳을 일시적 폐쇄 조치했다. 그러나 대구ㆍ경북 등에서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 폐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은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의 집회금지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확진자 165명도 도내 병원에 입원했다고 도는 전했다. 국립마산병원 102명, 창원병원 57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창원경상대병원 1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이다. 국립마산병원과 창원병원에 입원한 159명은 모두 경증 환자이고 나머지 병원 입원 환자 6명은 중증 환자이다.

의료진 감염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은 격리 중인 환자와 의료진 등 182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이날 오전 0시부터 격리 해제됐다. 한마음창원병원은 격리 해제와 동시에 병원 전체를 방역 및 소독하고 오는 11일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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