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0:18 (금)
중기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중기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3.04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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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조합 소속 3천700여사에

마스크 4만ㆍ손 세정제 1만개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이휘웅)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ㆍ경북을 비롯한 경남, 부산, 울산 등 영남권 지역 120개 협동조합과 대민접촉이 많은 수퍼, 유통상가, 시장 등 생활밀착형 업종의 조합에 소속된 3천700여 조합원사에 대해 마스크 4만 5천개, 손 세정제 및 제균티슈 1만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휘웅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에 따라 영세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발표한 정부의 민생ㆍ경제관련 종합대책이 일선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역물품 지원 외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단체와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역본부가 정회원 조합 22개를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관련 경남 중소기업협동조합 전화모니터링 조사 결과, 응답한 대다수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ㆍ서비스업종 조합들은 내방고객 감소 및 경기위축으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라면 등 일부 생필품의 수급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관련 협동조합의 경우 식당 등 납품처 영업부진과 내방객 감소로 인해 조합원사의 매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종 협동조합의 경우에도 대면영업 부진, 행사취소 등 수주물량 감소로 인해 경영활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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