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23 (토)
‘다문화정책대상’ 도내 첫 대상 받아
‘다문화정책대상’ 도내 첫 대상 받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03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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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주기별 서비스 인정

청소년 프로그램도 호평
김해시가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김해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온나라 자랑대회’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가자와 기념 촬영 중인 모습.

경남 대표 ‘다문화도시’ 김해시가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도내 최초로 대상을 받으면서 정착주기별 맞춤형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시는 세계일보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제7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대상 중 하나인 ‘세계일보 사장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을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행정안전부ㆍ여성가족부ㆍ세계일보 장관상, 우수상 등이 주어진다.

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6기와 7기 다문화가족 생애 전반과 임신기, 양육기, 학령기로 이어지는 정착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초기 결혼이민 자녀의 성장 및 학령기 진입에 발맞춘 다문화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아시아 골목영화제, 다어울림축제, 온나라자랑대회 등 문화ㆍ체육행사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줬다. 아울러 다문화 토크콘서트,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단’, 다문화 글로벗 도서관 등도 호평을 얻었다.

코로나19 위기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지난달 27일 예정된 시상식은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수 도내 1위의 경남 최대 다문화도시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다문화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경남 최초로 정책 대상을 수상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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