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01 (금)
김해 대표 가야문화축제 가을로 연기
김해 대표 가야문화축제 가을로 연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2.23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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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추향대제일에 맞춰 개최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역 최대 봄 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가을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축제는 매년 가락국 시조 수로왕을 기리는 춘향대제에 맞춰 개최됐으며, 올해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민 안전을 위해 해당 축제를 추향대제에 맞춰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기로 했다. 수로왕을 기리는 제례는 한 해 춘향대제(음력 3월 15일)와 추향대제(음력 9월 15일)로 나눠 두 번 지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는 대구ㆍ경북지역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한 상황이어서 각계각층의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가야문화축제 특성을 감안해 부득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가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감염 원인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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