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M타운 갈등에 새우 등 터진다”
창원 SM타운 갈등에 새우 등 터진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2.20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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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자협의회 기자회견

시ㆍ시행사 법적 다툼 진행 중

가치하락ㆍ환경개선 미흡 우려

입주일 지연 때 손해배상 검토”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주예정자 협의회 나종만 대표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M타운 사업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창원 문화복합타운(SM타운) 조성사업의 갈등으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까’ 우려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SM타운 사업 일부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와 SM타운 민간사업자인 아티움시티간 분쟁으로 피해가 아파트 분양자들에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 전임 시장인 안상수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민간투자 사업인 SM타운 사업은 시 감사결과 ‘총체적 위법’인 사업으로 밝혀져 사업시행자와 행정간의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해당 아파트는 창원시가 의창구 팔용동 사유지를 아티움시티에 매각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 1천132세대, 오피스텔 54세대를 분양한 수익으로 SM타운과 공영주차장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는 구조로 지어졌다. 그러나 사유지 매각 등 사업 인허가 절차를 둘러싼 특혜 의혹으로 현재까지 갈등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현재도 창원시와 시행사인 아티움시티간의 법적 고소, 고발건으로 그 피해는 오로지 수분양자에게 전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파트 1천132세대, 오피스텔 54세대, 상가 102세대의 가치하락과 아파트 이미지 훼손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입장이다”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소중한 우리 재산이 난도질당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에서 미온적 대처로 4월 말 예상 입주에 지장을 초래하면 반드시 그 책임을 창원시에 묻고 집단 손해배상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창원시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하며 “주차문제 해결 및 소음, 분진, 악취 문제, 전봇대 지중화 문제 등의 환경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며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조기개원과 명곡 초등학교 전ㆍ입학문제 및 통학로 확보와 아파트 주변 전 지역에 주차금지구역 설정 및 CCTV를 설치해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창원시와 아티움시티간 상호 적극 협조로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조속히 완공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아파트는 오는 4월 준공돼 4월 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주예정자 협의회 회원은 총 9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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