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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확보 나선 창원시, 좋은 결과 기대
내년 국비 확보 나선 창원시, 좋은 결과 기대
  • 경남매일
  • 승인 2020.02.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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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경자년 초부터 내년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의 발 빠른 계획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부분 한해 중반쯤이나 마무리할 즈음 다음 해의 예산을 세우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연초부터 다음 해 예산을 책정하고 국비까지 챙기겠다는 것은 상당히 선진적 발상이자 선진행정의 발로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2021년도 국비 확보 추진전력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국비 신청사업으로 공모사업, 생활 SOC 사업을 비롯한 총 184건을 정했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조 5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창원시는 국비 신청과 관련해 신규 사업도 수립했다고 한다. 개인 비행체 상용화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한국형 스마트 야드 개발사업, 청량산~무학산 생태연결교 조성 사업, (가칭)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 등이다. 여기에다 계속사업으로 창원 민주주의 전당 건립, 풍력 너셀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창원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북면 공동도서관 건립 등 시의 발전과 경제성장, 주민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수립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고,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큰 목적을 가지고 창원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준비 활동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사상 최대 국비 예산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있듯 창원시의 부지런함에도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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