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18 (금)
산청군농협, 중앙회 업적평가 ‘전국 1위’
산청군농협, 중앙회 업적평가 ‘전국 1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20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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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년 만에 첫 전국 으뜸

고객 봉사ㆍ성과관리 등 평가

고품질 양파종자 개량 등 추진

지리산곶감축제 등 홍보 전력

산청군농협이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2019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 경제ㆍ보험ㆍ신용사업과 교육지원 사업 등 모든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평가를 통해 전국 최우수 지역농협을 선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농협 평가는 전국 1천118개 농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봉사, 경영 내실화를 위한 성과관리,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등을 평가한다.

이번 군농협의 전국 1위는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군농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농협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고품질 양파종자 개량사업 △양파 수매용 톤백 지원사업 △벼 육묘상 처리제 지원사업 △딸기 공동선별비 지원사업 △밀ㆍ벼 자가수분증진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농업경영비 절감사업으로 영농자재 무상 공급을 통해 농업인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지리산곶감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농축산물 판매ㆍ홍보에도 전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텃밭 또는 짜투리 농산물을 전량 경매하는 농산물 간이경매장을 운영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과 △농업인행복콜센터 확대 운영 △여성문화대학 개설 △영농폐비닐 수거 지원사업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 인력 부족 등의 탓에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ㆍ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또하나의 마을만들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충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산지유통 혁신과 통합마케팅 역량 강화 등 농축산물 판매사업 성장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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