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남 공천 면접 `아쉬움ㆍ당혹`
통합당 경남 공천 면접 `아쉬움ㆍ당혹`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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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돌직구 질문에 놀라

이진복 의원 불출마 선언

홍ㆍ김 대구 면접 전에 실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경남지역 예비후보 공천 면접하는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이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다.

제21대 총선 경남지역 미래통합당 공천 면접이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됐다. 전날 창원 4개 선거구에 이어 이날은 진주갑ㆍ을, 통영ㆍ고성, 사천ㆍ남해ㆍ하동, 김해을,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거제, 양산갑,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9개 선거구에 대한 면접이 이뤄졌다.

국회의원회관 면접 대기실은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경쟁 후보끼리 악수하며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였지만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 면접자들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답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부산의 이진복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전해지면서 면접장 분위기가 순간 숙연해지기도 했다.


공천 면접을 마치고 나온 예비후보들은 공관위원들이 후보 개개인들에 대한 정보력을 십분 이용해 돌직구 질문을 서슴지 않아 당혹스러웠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거제의 김한표 예비후보는 "공관위원들이 면접자에게 날카롭고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해 `정보력`에 놀랐고, 공관위원들이 많은 연구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특히 개인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 거제 전체에 대해서 많은 점을 알고 있더라"고 밝혔다.

경남에서 최고 많은 8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한 진주을의 김재경 예비후보는 "중진의원으로써 젊은 후배에게 양보할 의향은 있느냐"는 질문에 "젊고 참신한 초선의원의 역할도 있고, 중진의원의 역할도 분명히 있다"고 답변했다.

김해을의 서종길 예비후보는 "김해는 김해시장과 김해갑, 김해을 등 10여 년 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했다"면서 `생활밀착형 정치`를 강조했다.

사천ㆍ남해ㆍ하동의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역간 소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켰다고 전했고,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의 강석진 예비후보는 "4개 지역이 엄청 넓은데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부분 예비후보들은 21대 총선 대비 전략을 어떻게 짜고 있는지,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당 기여도, 자질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고향출마를 선언하며 공관위의 험지 출마를 종용 받았던 김태호 예비후보와 양산을 출마를 공식화 한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면접 대상에서 제외돼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20일 대구 면접에 앞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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