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02 (금)
창원시,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경남 1호`에 감사패
창원시,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경남 1호`에 감사패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2.19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현대정밀 오춘길 대표 받아

청소년 장학금 30억 기부 약정

"이윤 사회 환원 기업인 도리"
창원시가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경남 1호(전국 8호) (주)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창원시는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경남 1호(전국 8호) (주)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주)현대정밀은 지난 1979년 창립돼 세계적인 건설중장비 부품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오 대표는 평소 근검절약뿐 아니라 청소직원, 비정규직, 정년이 없는 직장 운영 등 직원에 대한 복지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2011년 아너소사이어티 경남 8호에 가입했으며, 공동대표인 아들 오정석 또한 2015년에 아너소사이어티 경남 25호에 가입하는 등 부자가 모두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춘길 대표이사는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야간중학교를 다니며 고등학교 등록금 마련을 위한 신문 배달을 하면서 힘들게 공부했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을 30년 전부터 꿈꿔왔다"고 말했다.

오 대표이사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인의 도리이자 나의 소신이며, 우리의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성무 시장은 "모든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주)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의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30억 원 기부 약정 언론보도를 접하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더 없이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에 감사패 전달하게 됐다"며 "평소에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 등으로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님의 삶의 철학이 존경스럽고, 오 대표님의 사연이 우리 시민들에게 널리 퍼져 이웃사랑 실천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