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1명 6억여 원 지급
올해도 간병비 등 신청 가능
올해도 간병비 등 신청 가능
김해시보건소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
시보건소는 지난해 231명(1만 2천108건)을 대상으로 희귀질환 의료비 6억 1천7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천38개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이 지원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간병비 및 특수식이 구입비 지원여부를 보건소 희귀질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원항목은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보조기기 구입비(93개 질환), 인공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103개 질환), 간병비지원 대상질환(97개 질환), 특수식이 구입비(28개 질환) 등으로 각 대상 질환별 소득재산조사 결과 기준 적합 시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안에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희귀질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먼저 산정특례 등록을 한 뒤 주민등록지 담당 보건소에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올해도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건강팀(055-330-454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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