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강도상해 혐의 영장
즉석만남으로 속여 유인
즉석만남으로 속여 유인
즉석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10대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강도상해)로 A(18)군 등 10대 8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40분께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둔기로 B씨(43)를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여자 혼자 있으니 와라”며 B씨를 유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남성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뺏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중 가출 청소년과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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