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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급식 방사능 유해물질 검사 연 2회 실시
경남급식 방사능 유해물질 검사 연 2회 실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2.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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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기본계획’ 담당자 설명회

안전성 강화ㆍ영양관리 중점 강조

“학생ㆍ학부모 신뢰하는 급식 마련”
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지난 7일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올해부터 방사능 유해물질 표본 검사를 연 2회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지난 7일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영양 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은 △급식 운영의 내실화 강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영양 관리 및 식생활 지도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학교급식 경비 관리 등에 주안점을 두고 학교급식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개정되는 내용으로는 먼저 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신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3월 초 NEIS 급식시스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경우 구토물ㆍ분변 등 환경인자 및 생활 시설 관리를 강화하며, 일산화탄소 중독 및 폭염 예방을 위해 신설 학교와 현대화 급식 시설 학교를 대상으로 가스 기구를 전기식 기구로 바꿔 나간다.

 더불어, 영양 관리 및 식생활 지도 영역에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잣이 추가돼 19가지 원재료로 의무 적용이 확대된다.

 그 외에도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사용 시 1대당 200㎏ 이상일 경우 반드시 폐기물처리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 안전한 식재료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방사능 등 유해물질 표본 검사를 연 2회 실시하고 교육한다.

 닭ㆍ오리ㆍ계란은 이력번호를 표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다랑어ㆍ아귀ㆍ주꾸미도 원산지 표시제에 추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격상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조리 종사원 개인위생 관리, 배식 시 마스크 착용, 식당 내 손 세정액 비치, 식당과 조리실 철저한 소독 등을 강조했다.

 신기석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올해 급식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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