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20 (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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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매일
  • 승인 2020.02.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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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종 주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내 마음을 녹여주네

만발한 벚꽃 길도

봄비에 눈 녹듯이 녹아

꽃잎이 스르르 흘러내리네

청초함을 맘껏 뽐내든

시간도 잠시

자연의 순리에 그만

와르르 무너지고 마네

봄비가 주는 따스함과

벚꽃이 느끼는 허전함이

우리의 삶이려나

<시인약력>

- 김해 출생

-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6)

- 김해 文詩 동인

- 현)김해시청 시민복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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