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43 (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창원시, 재난관리기금 19억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창원시, 재난관리기금 19억 투입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2.03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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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이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살펴보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선제적 대응 행보를 펼치고 있다.

 

 창원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재난관리기금은 호흡기보호용 마스크, 다중집합 장소에 비치할 손소독제를 구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같은 물품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감염병취약계층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또한 공기살균기, 휴대용 살균제, 환경소독제는 선별진료소 운영에 사용되며, 창원중앙역 및 창원역, 마산 합성동, 남부터미널, 진해버스터미널 등에 열감지카메라 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허성무 시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해 2일 오전 지역 내 보건소 3곳과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마산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이날 행보에서 선제적 감염병 대응을 위해 검역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현장에 나간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에 해당한다.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KTX 창원중앙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에 열감지카메라를 더욱 확충하는 등 지금의 상태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감염예방과 시민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확진 검사는 진주에 소재한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가능하다. 이는 이동 과정에서 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고, 105만 창원시민들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있으므로 마산의료원, 창원병원 등 창원에 소재한 공공병원에서도 확진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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