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35 (금)
치열해진 농구 선두권 다툼 DB, 주말 SKㆍ인삼공사 연전
치열해진 농구 선두권 다툼 DB, 주말 SKㆍ인삼공사 연전
  • 연합뉴스
  • 승인 2020.01.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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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를 지나면서 프로농구 선두권 구도에 변화가 컸다.

 서울 SK가 지난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3위까지 내려갔고 인삼공사가 단독 1위, 최근 8연승의 원주 DB가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가 23승 13패로 단독 선두인 가운데 DB가 22승 13패, SK는 22승 14패다.

 최근 8연승으로 질주하고 있는 DB는 이번 주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은 뒤 다음 달 1일 SK, 2일에는 인삼공사와 차례로 대결한다. 선두권 세 팀이 `주말 대회전`을 치르는 셈이다.

 DB는 올해 들어 치른 8경기 가운데 지난 4일 전주 KCC 전에서만 8점 차로 이겼고 이후 7경기에서는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승리했다.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은 "DB의 상승세에는 두경민의 제대 복귀도 있지만 치나누 오누아쿠가 공격력까지 일취월장하며 리그에 완벽히 적응했고 허웅도 부상을 털어내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면이 크다"며 "김종규, 윤호영에 외국인 선수까지 골밑이 워낙 높아 다른 팀에서 돌파를 시도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외곽 기회도 나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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