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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관광도시 공모 최종 선정
부산시, 국제관광도시 공모 최종 선정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1.28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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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기반시설 우수 평가

5년간 1천500억 투입ㆍ추진

 부산시는 28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부산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늘 △국제관광도시를 부산광역시로 △지역관광거점도시를 강원 강릉시ㆍ전북 전주시ㆍ전남 목포시ㆍ경북 안동시로 하는 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부산시 선정 이유에 대해 “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이 돋보이고,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향후 5년간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총 1천500억 원(국비 500, 시비 1천)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의 핵심가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면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에 맞먹는 광역경제권이 형성돼야 한다. 동남권 경제부흥의 핵심은 ‘공항’”이라는 점도 지적하며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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