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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빈집털이` 안전하게 대비하자
설 연휴 `빈집털이` 안전하게 대비하자
  • 경남매일
  • 승인 2020.01.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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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덕산지구대 순경 박청용
진해경찰서 덕산지구대 순경 박청용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에는 빈집을 노리는 절도 범죄가 평소보다 약 20% 이상 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절도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설날 전ㆍ후 특별방범,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설날 연휴를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을 중심으로 빈집털이가 활개 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역할이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예방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① 기본은 문단속

 현관은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창문과 베란다도 모두 잠가야 하며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가스 배관을 통해 창문으로 침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한다. 고층에 살고 있다고 해도 집을 비우기 전에 현관문, 창문의 잠금장치를 꼭 확인을 해야 한다.

 ② 집에 사람이 없는 흔적을 남기지 말자.

 신문이나 우유 배달 같은 정기 배달물들이 현관에 쌓이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편물을 최대 15일까지 보관해주는 우편물 일괄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편물 일관 배송 서비스의 경우 가까운 우체국(1588-1300)에서 신청할 수 있다.

 ③ SNS 사용에 유의하자.

 개인의 사생활이 담긴 SNS가 최근 다양한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SNS에 남겨진 개인 일정을 보고 빈집털이에 활용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평소에도 눈에 집 주소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설 연휴에 집을 비운 동안은 위치가 드러나는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④ `탄력순찰`을 활용하자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 `탄력순찰`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력순찰 신청은 인터넷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거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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