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44 (금)
‘IoT기술 적용’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도입
‘IoT기술 적용’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도입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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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전액 국비 21억 투입

화포천ㆍ낙동강 수문 원격 관리

“지역 모든 수문에 도입할 것”

 김해시가 지역 내 국가하천인 화포천과 낙동강에 IoT기술을 적용해 하천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문 원격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체 사업비 21억 7천500만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전국 14개 선도지구 가운데 전남 나주시, 경북 경주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그동안 국가하천 내 수문 개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마을이장들이 경험에 근거해 조작했다. 이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개폐시기에 따라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됐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화포천과 낙동강 시스템 도입 필요성과 추진의지를 적극 설명,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됐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상황실에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원격으로 수문을 신속하게 개폐할 수 있어 침수피해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문 운영으로 축적되는 실시간 수위 계측값, 수문 개폐시간 등 정보는 DB로 축적해 수문조작 자동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모든 수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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