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20 (금)
진주지역 대형마트 7곳 설 당일 휴업
진주지역 대형마트 7곳 설 당일 휴업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1.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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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휴업일 변경 요청 동의

다른 15곳은 기존대로 26일

“노사합의 마친 곳만 허락”

 속보= 노사 간 합의를 마친 진주지역 일부 대형마트와 준대형 점포의 추석연휴 의무휴업일이 기존 26일에서 25일로 변경 시행된다. 앞서 지난 13일 진주지역 마트 노조는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무휴업일 변경 시도를 규탄한 바 있다.

<14일 자 4면 보도>

 진주시는 지역 대형마트(이마트ㆍ롯데마트) 2곳과 준대형 점포 5곳에 대해 의무휴업일을 기존 26일에서 25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무휴업일 변경은 설을 맞아 지역 근로자 휴식권을 보장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대규모 점포 등과 중소유통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대형마트는 둘째ㆍ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하지만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통해 변경 가능하다.

 앞서 대형마트 등은 이달 말 의무휴업일을 명절 당일(25일)로 변경해달라고 진주시상인연합회와 진주시에 요청했다. 진주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등과 상생발전 하고자 이러한 요청에 동의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경남본부 등 마트 노조는 의무휴업일 변경 지정은 노동자의 의견을 외면한 결과라며 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이에 진주시는 노사합의가 확인된 일부 대형마트 등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의무휴업일 변경을 허락했다.

 변경을 원치 않는 홈플러스 등 다른 15곳 마트는 기존대로 26일 의무휴업일을 가진다. 탑마트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동안 휴무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무휴업일 변경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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