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거제서 ‘조선사 간담회’

김재경, 4년간 성과 시민과 소통

여영국, 지역구 주민 조언 청취

민홍철, 읍면동별 찾아 활동 소개

김정호, 현안 성과ㆍ예산확보 나눠

강석진, 연말 4개군 돌며 보고

윤영석, 15일 ‘큰 양산, 풍요로운 양산’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회가 잇따르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의정활동과 올해 의정활동 계획을 여러 행태의 보고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보고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당원과 주민만 참석하는 의정보고회 대신 자신이 지역을 돌며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진주 도약’을 주제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박 의원이 이루어낸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진주 시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박 의원이 전달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은 지난 11일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대대적인 찾아가는 ‘2020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대회에서 김 의원은 국회 등원 이후 8년동안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양대 조선사와 함께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정부지원금 확보 내역,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 조선업 특별고용업종ㆍ고용위기지역ㆍ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촉구 등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김 의원의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지난 7일 중앙동과 상ㆍ하대동, 8일 동부 5개면과 금산면, 9일 초장동과 상봉동, 10일 미천ㆍ집현ㆍ대곡면과 상평동에서 4일 동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의 성과를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정보고회를 통해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은 7일부터 15일까지 ‘2020년 만인보(萬人步),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진행 중이다.

　여 의원이 창원시 성산구 각 동으로 찾아가 지역구 주민들에게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조언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총 창원시 성산구 지역 내 주민센터와 경로당, 노동현장 등에서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ㆍ김정호(김해을) 의원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읍면동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두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지난해 지역현안 성과와 예산 확보 등 의정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은 지난해 연말 일찌감치 4개군을 돌며 의정보고회를 마쳤고, 자유한국당 윤영석(양산갑) 의원은 오는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큰 양산! 풍요로운 양산’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