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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생산설비 확충 경쟁력 강화
잠수함 생산설비 확충 경쟁력 강화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1.08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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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상ㆍ하가 설비 준공식 생산성 향상ㆍ건조 경쟁력 높여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생산설비를 확충해 본격적인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특수선본부 안벽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방위사업청 한국형 잠수함 사업단장 조동진 준장, 도산 안창호함장 김형준 대령 등 내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특수선사업본부 무재해 달성 결의대회 및 Ship Lift(잠수함 상ㆍ하가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한 장보고-III 3천톤급 중형 잠수함1척과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3척 등 총 4척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기존 설비의 업그레이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증설을 완료한 설비는 잠수함의 진수와 검사를 위한 핵심인 상ㆍ하가설비로 생산성 향상과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장보고-III 3천톤급 중형 잠수함 건조사업은 한국 해군의 전력증강을 위한 국책사업. 1차는 첫 호선 ‘도산 안창호함’을 시운전 중에 있고 두 번째 함은 건조가 진행 중이다. 게다가 지난해 수주한 2차 사업 첫 번째 함도 건조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은 “이번 설비는 장보고-III 2차 잠수함 사업까지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 용량이 반영돼 있어 향후 10년 이상 3천톤급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관리로 무결점 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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