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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미래 주역 선수 잇달아 영입
경남FC, 미래 주역 선수 잇달아 영입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1.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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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 경남FC
김영한. / 경남FC

자유계약, 김호수ㆍ김영한
유스 출신, 김형원ㆍ김준혁
“팬들 사랑받는 선수 될 것”

 경남FC(이하 경남)가 경남FC와 함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선수를 잇달아 영입했다.

 먼저 설기현 감독과 한솥밥 먹은 김호수(98년생, FW), 김영한(98년생, DF) 선수가 경남에 입단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성균관대학교를 사상 첫 우승 반열에 올려 실력을 검증했다.

 성균관대학 재학 시절 두 선수는 입학 첫해인 2017년, 제13회 KBSN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팀 사상 첫 우승을 하는데 일조했다.

김호수.
김호수.

 김호수는 순천매산중ㆍ전주공고를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했으며, 최전방을 비롯한 공격 진영 어디에도 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81㎝ 77㎏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호수는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1대 1 수비에 뛰어나다.

 김영한은 서울신천중ㆍ서울경희고를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재학시절 그는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지만, 왼발을 활용한 스피드에 능해 측면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다.

 김호수는 “대학 시절 설기현 감독이 잘 봐주신 거 같다. 꿈에 그리던 프로 시작을 경남에서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남FC 1부에 올라가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영한은 “설기현 감독님 밑에서 다시 배울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경남에서도 불러줘서 너무 기쁘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호수와 김영한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 숙소가 있는 함안에서 훈련을 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김형원.
김형원.

 경남은 매년 1~2명의 유스 출신 선수를 입단 시켜, 유소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남은 경남과 함께 성장할 유스 출신의 연세대 김형원 선수와 산하 U18(진주고) 졸업 예정자인 김준혁 선수와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은 두 선수가 경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자질을 갖춘 좋은 자원으로 판단했다.

 김형원은 지난 2017년 U18(진주고)이 첫 왕중왕전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U19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 됐고, 우선지명을 받고 연세대에 진학했다가 다시 경남으로 오게 됐다.

 U18(진주고)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준혁은 경남의 눈에 띄어 자유계약으로 프로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87㎝ 큰 키의 김형원은 제공권이 좋은 선수다. U18(진주고) 재학시절 U20 대표팀 출신의 오세훈과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수, 수비수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재원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혁.
김준혁.

 김준혁은 스크린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2018년 후반기 주니어리그 팀 우승 시, 9경기에 출전해 7득점을 올리며, 2019년 입단한 이승엽 선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형원 선수는 “꿈에 그리던 경남으로 오게 돼 너무 좋다”며 “지난해 2부에 강등됐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1부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에 입단한 만큼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준혁 선수는 “볼 보이를 하러 올 때마다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경남에서 꼭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다”며 “경남FC에 온 만큼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이름을 남기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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