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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작년 최고 모금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작년 최고 모금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0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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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5%↑ 12억4천만여원

지난해 134명ㆍ2억200만원 지급

“아이들 꿈가지도록 적극 지원”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2019년 역대 최대 장학기금을 모금하면서 새해에도 지역 미래를 밝히고 있다.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8년 9억 2천300만 원보다 3억 2천200만 원(35%) 증가한 12억 4천500만 원을 모금해 2019년 전체 자산은 97억여 원대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월 한반도문화재연구원의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3월에는 일념장학재단과의 통합을 기념해 박명진 고려개발(주) 회장이 1억 원을, 4월 박안식 대창단조(주) 회장이 2억 원을 기탁했다.

 매년 기탁을 약속한 기부자들도 역대 최대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2년 연속 3천만 원씩 기탁한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2년 연속 1천만 원씩을 기탁한 ㈜아이액츠 등이다.

 3년간 1억 원 기탁을 약속한 농협 김해시지부도 마지막 4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해시협의회 2년간 총 800만 원을 기탁했다.

 회사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한 회사도 있고 상금으로 받은 혜택을 돌려주거나 기업 이익을 익명으로 사회에 환원한 분들도 있었다.

 훈훈한 미담이 가득한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직원들이 매월 모금한 성금을 기부한 ㈜그린자원, 2019년 경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받은 인센티브를 환원한 ㈜쇼우테크, 익명 기부를 원한 3명의 김해시 대표 여성기업인 등이다. 이외에도 ㈜우성테크, ㈜플루엔, 태인산업, 김해시산림조합도 힘을 보탰다.

 2019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는 2018년에도 1억 원을 기부한 진영읍 소재 일액형 PU(폴리우레탄)폼 및 PU접착제 제조업체인 ㈜함일셀레나 이동훈 대표이사가 또다시 1억 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2019년 한 해 134명에게 2억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재단 설립 후 전체적으로는 2천779명에게 41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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