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동상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할 청년몰 ‘동춘씨’가 오는 2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김해 동상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김해시 등 동춘씨 조성을 참여한 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상시장 청년몰 ‘동춘씨’는 지난 2018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성됐다. 동춘씨는 ‘동상 청춘 시전’의 줄임말로 지속가능하며, 상호 협력하는 활력시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시장에 위치한 기존 건물 2~3층을 리모델링해 청년몰을 조성하는 것으로 확정됐으며, 지난 8월 착공 후 최근 준공했다.

　해당 창년몰은 13.22~26.44㎡ 규모의 19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2층은 타코, 감자간식, 오리요리, 도시락 등 각종 음식점이 들어섰다. 3층에는 캔들, 네일아트, 심리상담 등 공방과 케이크, 제과점 등 음식점이 입점했다. 1층은 기존 상가가 유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상인 모집, 교육을 완료하고 김해시와 동상시장 청년몰 사업단이 청년몰을 조성했다. 입점한 청년 창업자들의 평균 연령 28세이다. 김해시는 인근 김해읍성북문, 종로길 등을 정비해 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몰 조성으로 먹거리와 문화ㆍ체험 공간이 형성됐다”며 “전통시장의 다변화로 새로운 동력을 꾸리고 젊은 고객 유입 등으로 동상시장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