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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친환경ㆍ첨단 대중교통 체계 구축 ‘총력’
김해시, 친환경ㆍ첨단 대중교통 체계 구축 ‘총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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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전-마산복선전철 개통 및 동해선 연결로 운행시격 20분대 부울경 광역교통망이 구축된다. 사진은 김해 장유역 조감도.
2021년 부전-마산복선전철 개통 및 동해선 연결로 운행시격 20분대 부울경 광역교통망이 구축된다. 사진은 김해 장유역 조감도.

환승체계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동남권 광역전철 허브도시 조성
“대중교통 중심 도시 만들 것”

 김해시는 친환경ㆍ첨단 대중교통 체계 구축 등으로 선진국 수준의 교통 인프라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환승체계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동남권 광역전철 허브도시 조성’, ‘인프라 확대 구축 및 광역 교통망 형성’,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는 우선 현재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22%를 2035년까지 50%로 높여 친환경ㆍ첨단 대중교통 중심 도시기반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김해-부산-양산-창원’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확대 시행하고, 2020년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으로 교통비 최대 80% 절감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0년 전기버스 30대 도입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전기버스를 100% 확대 운행해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동남권 광역전철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 2월 부전-마산복선 전철이 개통되며, 동해선 연결로 운행시격 20분대 부울경 광역교통망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부전-마산복선전철 통근형 전동차(EC) 및 부전-마산-광주 구간 준고속열차(EMU-250) 도입으로 부산-울산-경남-영호남간 이동성 및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김해시는 시내버스 체계(노선ㆍ운영)를 단기, 중장기 단계별로 개편 추진한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장유역, 장유여객터미널 개통, 시민의견 수렴 사항 등을 반영한다. 2022년부터 2035까지 김해 원도심, 장유권, 진영권을 중심으로 도시형교통모델 DRT 및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라 효율적인 시내버스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김해교통약자콜택시 중심 운영 체계에서 저상형 시내버스 확대 운행 및 바우처 택시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또 교통약자 편의 및 출산장려를 위해 경전철 임산부 배려석을 확대하고, 환승주차장 장애인 주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홍보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가야왕도 김해’ 시내버스 외부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대중교통 경전철의 이점인 친환경성, 정시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실시해 ‘친환경ㆍ첨단 대중교통 중심 도시, 김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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