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청곶감’ 만나러 산청에 오세요
[기획/특집]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청곶감’ 만나러 산청에 오세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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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모습.
‘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모습.

제13회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 내년 2~5일
미세먼지 차단 맛ㆍ품질ㆍ위생까지 으뜸
곶감 치즈말이ㆍ곶감 마카롱 등 여러 제품
요리대회ㆍ주부가요열창 등 부대행사
고종시로 만든 제품 연속 최고 명성

 ‘대한민국 대표과일’ 4년 연속 선정이란 대기록을 달성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곶감을 마음껏 즐길 축제가 열린다. ‘산청곶감’ 주원료감인 ‘산청 고종시’. ‘2019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분야 4년 연속 최고상을 받아 ‘산청곶감’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산청곶감’은 조선시대 고종 황제에게 진상한 곶감으로 ‘산청 고종시’라 불린다. 지난 2015년 청와대 설 선물 선정,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해 극찬을 받았다. 이에 앞서 산청군은 지난 2007년, 2012년 ‘산청 고종시’ 곶감나무를 경복궁 건청궁에 식재해 ‘산청곶감’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산청곶감’은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우리 민족 전통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ㆍ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도 손꼽힌다. 최근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산청 고종시’는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 곶감 생산량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감말랭이’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은 새해 시작과 함께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3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를 개최한다.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 어떤 매력이 있는지 미리 만나보자.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행사장에 모인 관람객 모습.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행사장에 모인 관람객 모습.

 ◆ 생산자ㆍ지역민 함께하는 축제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는 지난해부터 볼거리와 즐길거리, 곶감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4일간 열고 있다.

 ‘제13회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는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국내 최고령(636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 원종, ‘고종시 나무’에서 축제 성공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또 ‘산청곶감 품평회’와 ‘곶감요리 경진대회’, ‘전국주부가요열창’ 예선이 진행된다.

 3일 개막식에 이어 4일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작목반 노래자랑, 초대가수 서지오의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 ‘전국주부가요열창’ 본선과 함께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번 축제는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직접 곶감 디저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곶감 호두ㆍ치즈말이 만들기’를 비롯해 ‘곶감 마카롱ㆍ양갱ㆍ백설기ㆍ디저트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곶감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판매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로 운영하는 만큼 산청의 우수한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한방 약초가 유명한 산청 약초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기간에 ‘산청곶감 품평회’와 곶감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시회, ‘설명절 선물전’, ‘지리산 사진전’ 등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산청 고종시’가 ‘2019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청 고종시’가 ‘2019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 전통과 독창성ㆍ품질 우수한 ‘산청곶감’

 산청은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곶감 주산지다.

 이들 지역은 감나무 재배 적지 비율이 높고 감나무 생육에 영향을 주는 일조량과 강수량, 토양 등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군 시천ㆍ삼장지역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 건조작업에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 지역은 지리산 상부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하강하면서 큰 일교차를 만든다. 곶감은 이 과정에서 얼고, 녹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 탓에 ‘산청곶감’은 쫀득하고 찰진 식감과 선명한 색깔을 자랑한다.

 산청은 옛 부터 각 마을마다 감나무에서 유래된 지명이 많이 전해지는 등 곶감 생산의 역사적 전통도 가진다.

 ‘감’과 관련된 지명은 지역 곳곳에서 발견된다. ‘감나무 터’ 의미를 지닌 생비량면 도리 시기촌은 과거 단성현에 속한 곳으로 산청 단성감 원산지로 전해진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이중환의 ‘택리지’ 등에는 산청지방 특산물과 지방공물로 질 좋은 ‘감’이 있다는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2019년 기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가 조선시대 고종 임금에게 진상됐다는 기록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때 인기를 끈 곶감 특별상품.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때 인기를 끈 곶감 특별상품.

 ◆ 시설 현대화로 맛ㆍ품질ㆍ위생까지 잡아

 ‘산청곶감’은 전국 최초로 곶감분야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을 완료한 군 대표 효도작물 중 하나다. 매년 1천300여 생산농가에서 2천700여t을 생산, 모두 350억 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군은 곶감 생산시설은 물론 소프트웨어 현대화를 통해 ‘명품 곶감’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청정 건조시설 설치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곶감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군은 청정건조시설 신설ㆍ보완과 제습기, 저장시설 등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SNS활용 마케팅과 재배 생산기술 교육, 연구개발 용역 등 소프트웨어 강화사업도 진행했다.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행사 프로그램인 떡메치기 체험 장면.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행사 프로그램인 떡메치기 체험 장면.

 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현대화사업은 청정 건조시설 신설ㆍ보완 분야다.

 이 시설은 최근 이상기온 발생에 따른 곶감 피해 예방은 물론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곶감 생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품질의 곶감 생산을 위해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재배ㆍ생산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곶감 원료감인 떫은감 재배방법부터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SNS마케팅 교육까지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곶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전력하고 있다. 군은 원료감인 고종시를 활용, 연중 상품화가 가능한 가공상품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감말랭이의 휴대성을 높이고자 소포장 지퍼백 파우치와 선물용 포장디자인을 개발, 상품성을 높여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곶감’은 선명한 주황색과 부드럽고 쫀득한 육질, 완벽한 도넛 형태의 형상 등 독창적인 특산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동결건조되는 ‘산청곶감’은 다른 지역 곶감보다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에서는 곶감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에 있는 시천면에서 생산한 명품 곶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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