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46 (금)
이용자 84% 창원∼김해 대중교통 환승 ‘만족’
이용자 84% 창원∼김해 대중교통 환승 ‘만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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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홈피 설문조사 175명 응답 교통비 절감ㆍ교통편의 등 긍정적
한 달간 5만8천여명…日 1천700명 “만족도 높아 환승지역 확대 추진”
김해~창원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가 시행된 지난달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시승행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창원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가 시행된 지난달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시승행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김해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가 시행된 지 1달이 지난 시점에서 이용자의 84%가 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3일부터 15일간 도 홈페이지를 통해 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펼친 결과, 이용자의 8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창원~김해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창원~김해 이동 시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ㆍ마을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1회에 한함)에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천250원이 차감돼 결제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는 175명이 응답했으며,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매우 만족’, 32%가 ‘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총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불만족’ 답변은 3%에 불과해 이용객들이 전반적으로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인원은 89%였고 환승으로 인한 교통편의 질문에도 85%가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향후 광역환승제 도입 확대 질문에 87%가 ‘필요하다’고 답해 광역환승제 확대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환승시간 연장 △시내버스 노선 연장 △환승지역 확대 △환승횟수 확대 등을 요구했다.

 다만 광역환승 할인제 홍보와 관련해 62% 정도만 홍보가 ‘잘됐다’고 답해 환승할인제 시행에 대한 대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홍보수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됐다.

 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를 시작한 지난달부터 한 달 이용자는 총 5만 8천58명으로 하루 평균 1천768명이 환승할인 혜택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만족도 또한 높다고 확인된 만큼 추후 환승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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