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출마선언 봇물… “얼굴 알리기”
경남 총선 출마선언 봇물… “얼굴 알리기”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2.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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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중진 버티고 새 인물은 도전장

공직자 명예퇴직 신청 공천 노려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D-0,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을 맞아 경남도내는 총선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정치 1번지’인 창원을 비롯해, 진주 등 서부권역까지 출마바람이 거세고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김성엽 경남도 전 기획실장은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 마산 합포구선거구에 출마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현재 5선인 한국당 이주영 의원에게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부단체장 Y씨도 민주당 공천의 창원지역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남도 선거관리위위원회는 17일부터 제21대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는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천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이 같은 공직자들의 출사표에 이어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은 16일 창원시청에서 21대 총선 창원의창 출마를 선언했다. 김기운 위원장은 “30여 년 민주당을 지켜온 뚝심과 정체성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의창은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 지역구다. 두 사람은 직전 20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적 있다. 최응식 자유한국당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창원시청에서 창원성산 출마를 선언했다. 최 부위원장은 “성산구를 다녀보니 기존 정치인 대신 새 정치인을 바라는 유권자들이 많았다”며 “참신함으로 유권자들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자유한국당)은 지난 11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때 진주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한의원 원장인 염용하 씨는 지난 11일 거제시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진해선거구에는 엄호성 전 국회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위해 표갈이에 나섰다. 민주당으로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출마한다. 또 자유한국당 진주을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또 17일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천진수 전 도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 뛰어들었다.

 18일에는 자유한국당 진주을에 정재종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12월 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 5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관할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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