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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경전철 신호장애 근본 대책 마련
김해시, 경전철 신호장애 근본 대책 마련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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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제작사 상시 지원체계 구축, 수요증가 차량기지 인근 역 신설 검토
 부산김해경전철이 올해만 10분 이상 4번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김해시가 관계기관과 경전철 신호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삼계동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신호시스템 장애로 인한 지연운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업시행자인 부산-김해경전철(주)과 출자사인 KB국민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달 23일 경전철 무인 안전운행을 위한 신호보안장치 오류로 인한 3시간 이상 열차 지연운행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발방지책을 논의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의 신호시스템은 건설 당시 국내 기술이 없어 캐나다의 설비를 도입한 것으로 장애 발생 시 기술 지원이 어려워 원상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김해경전철(주)은 신호시스템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해 그간의 장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동시에 캐나다 제작사와 기술자문 용역계약을 체결해 상시 지원체계를 만들어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삼계동 차량기지 인근에 최근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어 입주 후 경전철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 신설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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