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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단거리 간판` 이혜진 2주 연속 월드컵 경륜 금메달
`사이클 단거리 간판` 이혜진 2주 연속 월드컵 경륜 금메달
  • 연합뉴스
  • 승인 2019.12.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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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 국가대표의 트랙 단거리 간판선수 이혜진(27ㆍ연천군청)이 2주 연속으로 월드컵 경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케임브리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 월드컵 여자 경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혜진은 결승전에서 제네스트 로리앤(캐나다)과 모튼 스테파니(호주)를 2, 3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혜진은 일주일 전 홍콩에서 열린 제3차 월드컵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월드컵 여자 경륜 금메달 쾌거를 이뤘고, 앞서 지난달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1차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두 번째 금메달로 이혜진은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6차에 걸쳐 열리는 2019-2020 UCI 트랙 월드컵은 도쿄올림픽 트랙 종목 출전 포인트가 걸린 중요한 시리즈다. 이혜진은 1∼4차 통산 포인트 1천6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혜진은 오는 13∼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5차 월드컵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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