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서춘수 군수 등 2천여명 참석
전진대회ㆍ5천 포기 김치 나눔
함양군 사회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을 담그며 2020 함양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4일 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군의원, 고등학생과 39사단 장병, 기관단체장, 그리고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진대회 및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김장 나눔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각 단체별로 김장김치 간 절이기 작업을 시작해 이날 무려 5천여 포기가 행사장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절임배추에 사랑을 가득 담아 정성스럽게 양념을 넣으며 추운 겨울 값진 땀을 흘렸다.
이같이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 등 11개 읍면 어려운 가정 80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그동안 매년 군내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개별로 진행해 오던 김장나눔 행사를 올해는 모든 기관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함으로써 이웃사랑 열기를 확산시키고 사회봉사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김장나눔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갓 담은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수육, 따뜻한 국물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엑스포의 성공개최 위한 체계적 사회봉사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진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전진대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올해의 봉사상 시상, 내빈 인사말, 기념 세레모니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