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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 헌혈 400회 ‘생명 사랑’
경남 최초 헌혈 400회 ‘생명 사랑’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2.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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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 씨, 연 20회 이상… 술ㆍ약 기피 “많은 사람 헌혈 참여가 더 중요”
지난달 28일 경남 최초로 헌혈 400회를 달성한 최명 씨. /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지난달 28일 경남 최초로 헌혈 400회를 달성한 최명 씨. /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경남도내 최초 헌혈 400회 달성자가 나왔다.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아름다운가게 창원사파점을 운영하는 최명 씨(46)는 지난달 28일 창원시 의창구 정우상가 2층 헌혈의 집에서 400번째 헌혈을 했다. 도내에서 헌혈 400회를 달성한 사람은 최씨가 처음이다.

 최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89년 6월 먹을 것을 준다는 이유로 첫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12월 100번째 헌혈을 기록했고 지난 2014년 12월 20일 헌혈 300회를 달성한 후 4년 11개월 만에 400회를 달성했다.

 한 해 20회 이상 헌혈을 하고 있는 그는 한번을 하더라도 깨끗하고 건강한 피를 기증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헌혈을 며칠 앞두고는 술, 약을 멀리한다. 최 씨는 2010년 경남헌혈 사랑봉사회를 결성해 5년간 초대 회장을 지내며 지역 사회 헌혈 참여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씨는 “헌혈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인의 헌혈 횟수보다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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