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멧돼지 포획단 운영, 기존 피해방지단원과 함께 활동
창녕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 간 멧돼지 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개체 수 증가로 인한 ASF 조기차단 및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창녕군은 최근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검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ASF 조기 차단을 위해 멧돼지 포획단을 지역 내 일반 수렵인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ㆍ구성했으며, 기존 피해방지단원과 함께 포획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경찰서와 합동으로 멧돼지 포획단원 및 총기 안전사고 예방교육, 멧돼지 사체처리 및 시료채취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단원에게 방역용품 및 시료채취키트를 배부하는 등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 준수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한정우 군수는 "멧돼지 포획단 및 피해방지단에 총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주길 당부하고, 군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완전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녕군에서는 포획된 멧돼지 개체 수의 5%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표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4시간 지속적인 포획활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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