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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문 문화사업은 공동체 소통 역할하죠”
“지역 신문 문화사업은 공동체 소통 역할하죠”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9.1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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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 류한열 국장 “주민 관심 먼저 파악”
김해대학교는 26일 ‘2019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었다.
김해대학교는 26일 ‘2019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었다.

 김해대학교는 26일 실용관에서 ‘2019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인 류한열 경남매일 편집국장은 ‘지역 신문의 문화사업’에 대해 강의하면서 “지역신문의 문화사업은 지역 사회를 한 공동체로 묶는 좋은 역할을 한다”며 “지역 신문으로서 자금력, 정보력의 한계는 있지만 지역 문화사업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문화사업에 집중해야 하지만 먼저 지역주민이 문화영역에서 무엇을 바라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한열 편집국장은 특히 “김해시 등 도내 시ㆍ군이 큰 문화행사를 기획할 때 지역 업체가 아닌 중앙 업체를 선호한다”며 “중앙 우선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지역문화는 제자리를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문화사업 중 대부분은 언론사와 직ㆍ간접으로 연결돼 있다. 전국체전 등 대형 행사에 앞서 펼치는 무대 공연도 지역 출신 예술인이 거의 배제된다.

 이 문제에 대해 류 국장은 “시ㆍ군 문화예술 담당자의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지역 예술인의 설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지역 문화 활성화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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