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ㆍ드라마 주력 tvN 교양 콘텐츠에도 힘쏟기
예능ㆍ드라마 주력 tvN 교양 콘텐츠에도 힘쏟기
  • 연합뉴스
  • 승인 2019.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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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 드라마 부문의 `강자`로 자리 잡은 케이블 채널 tvN이 최근 교양 콘텐츠 브랜드 `인사이트`를 론칭하며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tvN은 김현정 CBS 앵커 겸 PD를 메인으로 내세운 `김현정의 쎈터:뷰` 방송을 지난달 시작했다. 매일 아침 CBS 표준FM(98.1㎒)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김 앵커가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 tvN에서 인터뷰 프로그램을 맡았다는 자체만으로 업계에선 화제가 됐다. 보도 편성이 불가능한 tvN 특성상 인터뷰가 프로그램의 메인을 이루지만, 굵직한 시사 이슈를 다루는 등 무게감이 상당하다.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베스트셀러나 도서 트렌드를 소개하는 가벼운 교양 수준을 넘어 어렵고 난해한 책들도 과감히 선보인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같이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인문학 서적뿐 아니라 단테의 `신곡`ㆍ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같은 고전,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이 지금까지 다뤄졌다.이들 프로그램은 tvN이 올해 하반기 론칭한 교양 콘텐츠 브랜드 `인사이트`(Insight)의 일환이다. tvN은 최근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는 홍보활동에 열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방송한 교양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프트`(SHIFT)는 올해 말에도 방송 예정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와 김영하 소설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tvN 관계자는 17일 "tvN이 웃고 소모되기만 하는 것보다 통찰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브랜드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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