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ㆍ예방하고자 특별조치를 시행한다.

　군은 14일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운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과 함께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미세먼지 발생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측정， 기준 이상으로 발생하면 법에 따라 개선명령， 운행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또 재난대응 모의훈련은 15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간주하고 실제 특보발령 때를 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 관용차와 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장애인ㆍ임산부ㆍ친환경 자동차와 장거리 운행차 등 제외 대상 차량은 운행 가능차 비표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사회ㆍ경제적 비용 증가는 물론 건강과 재산에도 피해를 입히는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 중 하나"라며 "최선의 예방책은 실천인 만큼 많은 동참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